가전 양판점인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지난 3일 대전시 오류동에 가전제품 아울렛인 ‘전자랜드 디스카운트 스토어’(서대전점)를 열었다. 옷과 가구에 한정된 아울렛을 가전으로 처음 확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자랜드는 지상 1층과 2층의 99㎡ 규모인 이 곳에서 1년 이내 매장에서 전시한 상품을 최대 88%까지 할인 판매한다. 판매 제품 종류는 기존 전자랜드 점포와 같다. 이달 말까지 가스렌지와 공기청정기를 50% 깎아준다. 블루투스 스피커와 믹서기를 75%, 다리미와 디지털 알람시계를 8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서대전점에서 20만원 이상 사면 인근에 있는 대전 오류시장에서 3만원 이상 구입시 5000원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내수 진작을 위해 아울렛 매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였던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가전을 장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