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시양의 ‘마녀보감’에서 1인 2색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4일 연속 방송된 ‘마녀보감’ 7, 8회에서는 5년 만에 재회한 허준(윤시윤 분)과 서리(김새론 분), 계속해서 아버지와 연희(김새론 분)를 찾아다니며 붉은도포를 잡기위해 고군분투하는 풍연(곽시양 분)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조선의 태양을 바꾸려는 홍주(염정아 분)의 음모와 붉은 도포 사건을 중심으로 점차 가까워지는 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풍연(곽시양 분)은 자신의 오랜 벗이자 조선의 왕인 온몸에 가시가 돋아나는 희귀병에 걸린 선조(이지훈 분)의 곁에서 묵묵히 비밀을 지키며 오른팔로 활약, 왕에게 접근한 홍주(염정아 분)에게 그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를 하거나 민심을 흉흉하게 하는 붉은도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등 카리스마 있는 내금위 종사관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선조를 보필하며 붉은 도포를 쫓는 와중에도 연희의 환영을 쫓아 산길을 헤메는 등 5년이 지난 후에도 변함없이 연희를 그리워하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애절하게 만들었다. 특히, 내금위 종사관으로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뒤에 숨겨진 정갈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사연이 있을 것만 같은 서늘한 표정이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지만 사랑 앞에서는 가슴을 앓는 풍연의 복합적인 상황을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곽시양이 연기하는 풍연은 소격서 영 최현서의 아들이자 내금위 종사관으로 다정한 성격과 훈훈한 외모, 타고난 무술실력까지 갖춘 당대의 `엄친아`로 불의를 지나치지 않는 정의감까지 가진 인물. 연희의 유일한 벗이자 버팀목이었던 풍연은 열어서는 안 될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비극의 단초를 제공하게 된 후 사라진 아버지와 연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곽시양은 이번 작품을 통해 슬픔과 강인함, 냉철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담은 복합적인 감정을 연기 하고있다. 계속해서 스태프들과 캐릭터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눈빛과 표정을 연구하고 촬영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대사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등 풍연 캐릭터가 지닌 다양한 감정선을 화면에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자신만의 캐릭터를 탄생시키기 위해 어느 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분석하고 있는 곽시양이 `마녀보감`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묵직한 연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곽시양이 출연하는 JTBC ‘마녀보감’은 매주 금, 토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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