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일 "긴장완화와 평화보장을 위한 우리의 정당한 제의를 무모한 군사적 망동으로 거부해 나선다면 남조선 당국에 가해지는 우리의 대응은 무자비한 물리적 선택으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조평통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제시된 새로운 조국통일 노선과 방침을 높이 받들어 북남 군사당국 회담개최도 제안하면서 남조선 당국에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관계개선의 길을 열어 나갈 데 대하여 절절히 호소하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관영 매체들이 보도했다.조평통은 성명에서 "군사분계선과 서해열점수역을 비롯한 첨예한 대치계선들에서 군사적 충돌의 불씨를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정세안정을 도모하며 북남관계개선의 평화적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였다"면서 "그러나 그것을 삐라살포를 중단시키기 위한 의도로, 위장평화공세로 나름대로 판단하고 전면적으로 거부하는 추태를 부리다 못해 선불질까지 해대며 군사적 망동을 부리는 것이 미련한 남조선 당국"이라고 비판했다.성명은 특히 "요즘에는 또다시 감히 우리의 최고수뇌부를 노린 참수작전준비까지 떠들어 대며 분별없이 놀아대고 있다"면서 "남조선 당국은 민족의 지향과 요구,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여 동족대결과 전쟁광기로 기승을 부릴수록 시대와 역사가 내리는 준엄한 심판을 면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곡성 공무원, 투신 공시생에 부딪혀 사망 "연금도 못받는다?"ㆍ김승수 이상형은 손나은 “둘 사이 수상해”..외모에 시선강탈ㆍ신동엽 한혜진 ‘애미(愛美)록’ 품격 ↑…국민 예능 느낌나네!ㆍ지난달 韓 조선 수주 4척뿐··누적 수주량 세계 6위까지 밀렸다ㆍ검찰 “조영남 대작 판매 30점 확인, 피해액 1억 넘어”…소환 ‘카운트다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