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케냐에 자동차 정비훈련센터를 세운다고 29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새 정비훈련센터는 회사의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 일환으로 세워진다.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료 하며 운영은 국내 비영리 단체인 굿네이버스가 담당한다. 기술 교육과 함께 현지 업체 협업 바탕으로 재봉, 미용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성학대 예방과 양성 평등 등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인형극 및 이동식 멀티미디어 활용 교육도 시행한다. 또한 기아차가 제공하는 정비용 차를 통해 관공서를 대상으로 무상정비를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달 기공식을 갖은 에티오피아와 케냐 정비훈련센터가 인재 양성, 취·창업 환경 제공 등 자립 능력 함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기아차는 향후 정비훈련센터가 자립할 수 있도록 이동정비차, 물류용차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GLP는 아프리카를 비롯한 저개발국가 주민 개인의 성장과 지역사회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기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제공해 삶의 '빨간 불'을 '파란 불(Green Light)'로 바꾸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아차, 케냐에 정비훈련센터 세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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