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 예능의 최강자는 ‘백년손님’이었다.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7.7%(이하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1위 시청률로, KBS2 `해피투게더’는 5.4%를 MBC ’능력자들’은 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날 ‘백년손님’ 스튜디오에는 디바 출신 비키와 개그맨 최효종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특히 비키가 ‘남편의 직업’을 밝힌 장면은 이 날 방송 순간 최고 시청률인 10.9%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패널들은 붉은 레이스가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은 비키를 보며 “의상을 보니 남편이 부자다. 중국부자 같다”고 말했다. ‘비키 부자설’로 스튜디오가 술렁이자 성대현은 비키에게 “남편 부자예요?”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했다.비키는 “그런 줄 알았는데 완전 평범해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외모가 이탈리안 같았다. 요즘에 정장 굉장히 타이트하고 짧게 입잖냐. 우리 남편은 10년 전부터 그렇게 입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비키는 "또 처음에는 칼 퇴근을 딱 딱 했다. 그래서 `그냥 회사원이 아니구나. 회장님이나 누구와 연계되어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곧이어 “그런데 알고 봤더니 정말 그냥 회사원이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늦게 온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이를 들은 성대현은 “진짜 그냥 회사원이냐”고 재차 확인한 뒤 “그럼 고소하실 거예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비키는 “억울하다고 얘기할 수도 없다. 내가 좋아서 쫓아다녔는데 뭐라고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모두 들은 최효종은 “원래 집에서 힘들면 겉으로 화려하게 하고 다닌다”라고 덧붙여 또 한번 웃음을 터트렸다.한편, 사위와 장모의 좌충우돌 리얼리티 ‘자기야-백년손님’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해피투게더` 설현, 광고 22편 찍어 `수익 300억설에 하는 말이…"ㆍ김조광수 김승환 "동성결혼 불허? `사랑이 이긴다` 증명할 것"ㆍ14살 女중생 집단 성폭행 ‘일진들’ 감형 이유가 ‘충격적’ㆍ강남역 ‘묻지마 살인’ 이틀 전 범행 결심…“피해자에게 송구한 마음”ㆍ38사기동대 서인국-마동석--수영 “이런 촬영 처음이야” 완전 훈훈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