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간부가 5·18 유가족을 상대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불거졌다.지난 22일 5·18민주화운동 단체인 `오월어머니집`은 성명을 통해 “지난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국가보훈처의 한 간부가 유가족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오월어머니집 노영숙(62·여) 관장은 "기념식에 초청된 제주 4·3항쟁 유가족의 자리가 마련되지 않아 요청하던 중 보훈처 남직원으로부터 `내 무릎에 앉으면 되겠네`라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당시 현장에 있던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이 상황을 지켜보고 따지자 이 남성은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졌다.문제의 발언을 한 보훈처 직원은 A 과장으로 밝혀졌다.A 과장은 “두세 차례 만난 적 있는 노 관장이 자신의 좌석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착각해 어떻게든 자리를 만들겠다는 뜻으로 편하게 말했는데 결과적으로 실수였다”고 해명하고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사죄했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유상무 논란 점입가경, 진짜 여친(?)까지 등장 ‘진흙탕’…사실상 방송 하차ㆍ박한별 열애, 남자친구 누구? 과거 배우 지망생 1살 연하 사업가ㆍ로또 1등 배출지역 보니 `부산에서만 2명`…5명 32억씩ㆍ설현, 안중근 `긴또깡` 발언 후폭풍? 한국방문위 홈피 사진 삭제ㆍ탈레반 고위 관계자 "만수르 더는 살아 있지 않다" 사망 확인?ⓒ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