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격이 수도권은 오르고 지방은 떨어지는 등 양극화가 두드러지면서 특히 지방 아파트는 전셋값도 3년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한국감정원은 16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이 지난주와 마찬가지지로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0.04% 상승한 반면 지방은 0.03% 하락하면서 전국 평균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강세로 0.07% 상승했고, 경기와 인천도 각각 0.02% 올랐으나 최근 입주 물량이 몰리는 경북은 -0.15%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대구가 -0.08%로 뒤를 이었다.특히 조선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울산(-0.05%)이 2년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고 거제가 포함된 경남(-0.06%)도 지난주(-0.03%)에 비해 낙폭이 확대됐다.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올랐음에도 지방 아파트 전셋값이 0.01% 하락, 지난주(0.05%)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됐다.지방 아파트 전셋값이 약세로 돌아선 것은 2012년 7월16일 이후 3년10개월 만에 처음이다.매매와 마찬가지로 입주가 늘어난 경북이 0.13%, 대구가 0.12% 각각 하락하면서 약세를 주도했고 제주도의 전셋값도 0.04% 떨어졌다.수도권의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8% 상승했다.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카드뉴스] "화학제품은 싫어요"…`노케미족` 노하우 따라해볼까ㆍ‘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 수지에 “나랑 연애할래요?” 심쿵유발ㆍ세계 첫 개인용 비행장치 ‘제트팩’ 연내 출시…가격은 3억원ㆍ“못 만나게 해 화났다”…전 내연녀 동거남 ‘잔혹’ 살해ㆍ72살 호주 남성, 악어와 3시간 싸운 뒤 목숨 구한 사연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