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한 때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불렸던 동탄2신도시 분양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수서발 KTX노선 개통이 가까워진데다 호수공원 조성 등의 호재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고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아파트 공사가 한창중인 경기도 동탄2신도시 일대입니다.청약 열기가 주춤했던 지난해 말 한 아파트는 980가구 모집에 청약자가 단 2명에 그쳐 분양이 취소됐습니다.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습니다.지난 주말 분양에 나선 더샵 센트럴시티 2차의 견본주택에는 3만2천명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인터뷰> 박성희 더샵 센트럴시티 2차 분양 관계자“올해말 개통예정인 수서발 KTX, SRT라고 부르는데 그 동탄역과 1.2km 거리에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인근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모두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아주 편리하고 우수한 교육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동탄2신도시에서 반도건설이 짓는 아파트는 우수한 교육시설 밀집지역인 이른바 ‘학세권’을 내세웠습니다.대치동 유명 학원가를 그대로 옮겨와 수도권 신도시에 거주하는 학부모들의 눈높이를 맞추겠다는 겁니다.이렇게 올 한해 동탄2신도시에서 1만 3천가구에 달하는 분양 물량이 쏟아져 나올 예정입니다.동탄2신도시는 교통여건이 좋아지고 호수공원이 조성되는 등 개발호재에 힘입어 시세도 강세를 보이고있습니다.실제로 동탄 더샵 센트럴시티 1차는 지난 2013년 분양해 3년만에 집값이 50% 가까이 올랐습니다.<인터뷰>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주변 동탄테크노밸리 조성이나 GTX를 통한 서울과의 접근성 그리고 1지구에서 2지구로의 교체수요를 고려했을 때 장기적 전망에서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지역이라고 판단한다.”다만 전문가들은 동탄2신도시는 위치별 선호 편차가 심하고 공급량이 많은 만큼 입지와 분양가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여성 청소년 성행위 묘사 충격’ 음란방송 팝콘티비 BJ 적발ㆍ조영남 대작 논란 "조수 100명 넘는 작가도 多, 미술계 관행"ㆍ박시연, 결혼 5년만에 파경…"현재 이혼 소송 中"ㆍ13살 지적장애女 성매수한 남성에 “손해배상 책임없다”…가해자 면죄부?ㆍ신세계 면세점 개장 하루 앞두고 `연기 소동`ⓒ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