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가 첫 SUV 르반떼를 최근 일본 시장에 선보였다.

14일 마세라티에 따르면 르반떼는 중형세단 기블리를 기반으로 개발된 중형 크로스오버다.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출품했던 컨셉트카 '쿠방'의 양산형으로 지난 3월 제네바에서 공개됐다.

동력계는 V6 3.0ℓ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가솔린 엔진은 설정에 따라 최고 350마력과 430마력 두 가지다. 디젤은 최고 275마력, 최대 61.2㎏·m의 성능을 발휘한다. 구동계는 모두 4륜구동 Q4를 장착한다.

일본 판매 가격은 기본형이 1,080만엔(1억1,600만 원), 르반떼S 1,279만엔(1억3,730만원)이다. 8월 출시 예정이며, 디젤은 내년에 내놓는다.

일본 공개에 따라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역시 세 가지 동력계를 도입한다. 내달 개최될 2016 부산모터쇼를 통해 공개하며 오는 10월 디젤을 우선 출시한다. 이어 11월 르반떼S, 12월 르반떼 기본형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가격은 가솔린 기본형 1억1,500만원, 르반떼S 1억4,000만원, 디젤 1억1,00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세라티 르반떼, 日 1억1,600만원…한국은?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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