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6만 상공인들을 대표하는 전국 상의 회장단 회의가 충남 아산에서 열리고 있는데요.박용만 회장을 비롯한 상의 회장단은 20대 국회가 경제 활성화와 사회 통합을 위한 소통에 보다 힘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원식 기자.<기자>16만 상공인들을 대표하는 전국 상의 회장단 회의가 오후 4시부터 이 곳, 충남 아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회의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상의 회장단과 안희정 충남 도지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이 자리에서 상의 회장단은 곧 문을 열게 될 20대 국회에 협력과 소통을 우선시 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여소야대` 정국에서 20대 국회가 시작부터 갈등과 마찰을 빚는 걸 원치 않는다는 메시지로 풀이되는데요.20대 국회에 가장 필요한 덕목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회장단 4명 중 3명이 소통과 협력을 첫 손에 꼽기도 했습니다.무엇보다 `저성장 뉴노멀` 시대, 회장단은 한 목소리로 새로운 경제성장 공식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는데요.그 동안의 경제성장이 정부 주도로, 제조업과 수출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민간 주도에, 제조업과 서비스업 또 수출과 내수의 균형을 찾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더 이상 노동이나 자본에 기댄 `외형 키우기`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 간의 신뢰나 제도 같은 사회적 자본에서 성장동력을 찾을 것을 주문하기도 했는데요.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성숙한 선진 경제에 들어섰다 말하기 위해선 이같은 사회적 자본이 경제적 자본과 함께 국가 발전의 든든한 두 축을 이룰 때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이와 함께 회장단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 문제와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인력난 등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도 20대 국회가 현명하게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박용만 회장은 "야근이나 상명하복 같은 낡은 경영문화도 하루 바삐 청산해야 한다"며 기업 내부의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는데요.이를 위해 상의는 CEO 컨퍼런스와 실무 포럼, 캠페인 등을 통해 기업문화 개선 운동을 벌여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아울러 전국 상의 일흔 한 곳의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하는 `사회공헌 위원회`를 만들어 사회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지금까지 충남 아산에서 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열흘 새’ 의정부 모텔서 나체女 시신 잇따라 발견..“겁이 난다”ㆍ트로트 라이벌 송대관·태진아, 전격 라이브 대결ㆍ故장진영 아버지, “전재산 기부 보도 어처구니없다..정정요구”ㆍ형부 성폭행으로 낳은 아들 살해한 처제, 법정서 끝내 눈물ㆍ일본판 `미생` 7월 첫 방송…나카지마 유토 `장그래` 낙점ⓒ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