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바야흐로 결혼의 계절이다. ‘5월의 신부’라는 관용어가 생길 정도이니 과언이 아니다. 결혼식이 다가오면 초조해지는 것은 신부뿐만 아니다. 패션에 신경 쓰는 사람이 하객으로 나선다면 더욱 그것을 실감하게 된다.하객 패션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멋을 내자니 신부가 빛나야 할 결혼식장에서 일명 ‘민폐하객’이 될 것 같고, 평범하게 입자니 반질반질하게 닦아뒀던 패션 역사에 오점이 남는 것을 용납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그러므로 패셔니스타에게 맞는 하객룩은 딱히, 멋을 부린 것 같지는 않지만 옷을 잘 입었다는 소리는 들을 수 있는, 그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룩이다. 이 경계선의 아슬아슬한 줄타기에 따라 그날의 베스트드레서가 결정된다.기본부터 시작해 여성이라면 한 벌쯤 가지고 있는 원피스부터 접근해보자. 원피스는 그 옷 자체로도 격식을 차리거나, 비활동적인 곳에서만 입을 수 있는 옷이다. 조금만 튀어도 민폐하객이 되기 쉽다. 원피스를 고집하고 싶다면 라인이 단순한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또한 원피스에 맞는 포인트 액세서리로는 여타 주얼리들보다는 시계가 좋다.멋에 연연치 않고 필요에 의해 착용한 듯 하지만 액세서리의 목적이 다분한 시계야말로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패션’의 포인트로 제격이기 때문이다.조금 더 시도하고 싶다면, 상의는 기본 아이템으로 입고, 하의에 힘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 핫한 유행 아이템인 롱 스커트들 중 무채색을 골라 잘 매치하면 베스트 드레서 타이틀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다.(사진=클루드클레어, 폴스미스, 라도, 폴리폴리, 셀러비)트렌드스타일팀 이예은기자 yeeuney@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중국 관광객 구매로 일본 콘돔회사 최대순익ㆍ‘실제 연인’ BJ·매니저 알몸과 성관계 장면 내보내...심지어 팬미팅도?ㆍ미란다 커, 145억 초호화 저택 구입…에반 스피겔과 결혼 임박?ㆍ최유정 변호사 누구? 정운호 전관로비 의혹 `전격 체포`ㆍ권아솔, 이둘희 부상에 "비겁한 X" 맹비난…자작극 주장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