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국내에선 유일하게 유전자 교정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툴젠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유전자 가위 기술을 동·식물 분야뿐 아니라 희귀병 치료에까지 확대 적용해 나간다는 전략인데요.신용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국내 유전자 관련 바이오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유전자 교정 원천기술을 보유한 툴젠.지난 1999년 설립 이후 1세대부터 3세대까지 모든 세대의 유전자 가위기술의 사업화에 성공 했습니다.유전자 가위 기술이란 세포가 갖고 있는 유전정보 가운데 원하는 부분만 잘라내고 바꾸는 기술로 이때 유전자를 분리하는 데는 인공 효소가 사용됩니다.현재 세계적으로 3세대 유전자 가위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기업은 툴젠을 포함해 UC버클리, MIT와 하버드가 설립한 브로드연구소 이렇게 3곳에 불과합니다.툴젠은 독자적인 유전자 가위 기술의 적용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인터뷰> 최소희 툴젠 법무실장"툴젠은 독자적인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고요, 따라서 치료제와 농업, 동물에까지 독자적인 사업화가 가능한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이 같은 강점에 힘입어 툴젠은 지난 최근 3년간 평균 40%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습니다.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2배인 40억으로 예상됩니다.특히 내년에는 혈우병 등 희귀병 치료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인터뷰> 김석중 툴젠 연구소장"가장 먼저는 체내에서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체내에서 유전자 교정을 해서 희귀 유전병을 치료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내년에 동물모델에서의 효능을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기존 유전자 교정분야에서 개발된 치료제가 동물모델 정보에서 검증이 되면 글로벌 제약사나 유전자 치료전문기업들과 계약이 이뤄졌다는 점에 비춰볼 때.툴젠 역시 내년 이후 해외기업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툴젠.그 열매를 맺을 시기가 머지 않았음을 자신하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신용훈기자 syh@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2016 머슬마니아, 여심+남심 홀린 베스트 드레서는?ㆍ한국 vs 이란, 최종예선 격돌…중계시간 및 채널은?ㆍ`혐한 논란` 日오사카, 이번엔 전철 방송 논란ㆍ시진핑, 포르투갈 총리가 준 비밀선물에 `함박웃음`ㆍ`청담동 조폭 회칼 대치` 범서방파 부두목 전격 검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