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잘익은 수박바'가 출시 30년을 맞았다.

롯데제과는 1986년 3월 출시된 '잘익은 수박바'가 30년간 약 4천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으며, 낱개로 환산하면 판매량은 약 13억개에 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일렬로 늘어놓으면 북극에서 남극까지 7.5회 왕복할 수 있고 우리나라 국민이 1인당 26개씩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롯데제과는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이 제품이 독창적인 모양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잘익은 수박바'는 수박의 겉과 속, 박혀 있는 씨앗 모양까지 살린 제품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빙과시장에서 독창적인 형태는 성공 보증수표로 통한다"며 "수박, 스크루, 상어, 붕어, 거북알 모양 제품은 시장에서 독창성과 재미를 살려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잘익은 수박바'는 2010년 국내 빙과류 중 가장 먼저 식품의약품안전처으로부터 어린이기호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