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줄이고, 집중력은 높이고…도시 숲이 힐링이다
도시숲은 소음 감소 기능과 대기 정화 기능도 갖고 있다. 나무가 없는 곳에 비해 나무가 있는 곳의 소음 감소 효과는 6~7% 더 높았다. 느티나무 한 그루(엽면적 1600㎡)는 쾌청한 날씨에서 1시간당 1680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함과 동시에 1260g의 산소를 생산한다. 하루 8시간 광합성 작용을 할 경우 연간(5~10월) 이산화탄소 2.5t을 흡수함과 동시에 1.8t의 산소를 방출한다. 이는 7명의 연간 필요 산소량에 해당한다.
도시숲이 직장인 스트레스를 줄이고 학생들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숲이 있는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은 숲이 없는 곳에서 근무하는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직무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학생들의 모험심·주의력·집중력 등 학습에 도움을 주는 여러 요소에서도 상승 효과를 나타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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