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승 비스트 탈퇴로 가요계가 시끄럽다.그도 그럴 것이 장현승 비스트 탈퇴가 이른바 ‘7년차 징크스’라는 속설과 맞아 떨어지고 있기 때문.장현승 비스트 탈퇴가 이틀 연속 화제인 이유는 인기그룹 비스트의 장현승이 팀에서 탈퇴했기 때문.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비스트는 오늘을 기점으로 장현승이 탈퇴하고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등 5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한다"며 "장현승은 앞으로 비스트의 멤버가 아닌 솔로 가수로 음악 작업에 전념한다"고 밝혔다.이어 "장현승과 5명의 멤버는 서로 다른 음악적 견해에서 시작된 성격 차이로 팀 활동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 왔다"면서 "멤버 전원이 오랜 심사숙고 끝에 장현승과 결별하고 팀을 재정비하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큐브는 "비스트는 7년여간 정상을 향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번 결정은 멤버와 회사, 모두에게 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아울러 "5인 체제로 변화한 비스트는 흔들림 없이 올해 발표 예정인 새 음반 준비와 국내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며 "비스트와 장현승을 위해 꾸준한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장현승은 팬미팅 등 비스트 활동에 불참하며 불화설을 키워왔다.일각에선 멤버 간 불화설·재계약 불투명설 등 잇단 잡음이 아이돌을 중심으로 끝없이 흘러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돌 시스템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또한 과거 아이돌 그룹에게 `5년 징크스`란 말이 따라붙었지만 이젠 `7년 징크스`란 말이 나오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소속사와 재계약 시점인 데뷔 7년이 고비라는 의미다.일반적으로 4~5년까지는 팀 활동이 활발하다. 그러나 이후 멤버들이 개별 활동에 치중하면 일정 조율이 쉽지 않아 팀 자체는 정체기에 접어든다. 인기 그룹으로 성장했더라도 팀 활동이 뜸해지면 실력파 후배들이 신흥 세력으로 떠오르며 생존을 위협하게 된다.여기에 잡음이라도 생겨 이미지가 추락하면 한번 돌아선 팬심은 되돌리기 어렵다. 2009년 데뷔한 티아라도 다수 히트곡으로 승승장구했지만 2012년 팀 내 `왕따설` 사태를 겪은 뒤 인기가 추락했다.중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지만 국내에선 4년 전 인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이런저런 사정으로 재계약 시점이 되면 완전체 유지가 녹록지 않다는 것이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필리핀 규모 5.0 지진 발생, 멕시코선 활화산 분화…`불의 고리` 지역 왜이러나ㆍ유명 여가수 등 연예인 원정 성매매 가담자들 “혐의 인정한다”ㆍ‘라디오스타’ 이천수, “처가 화장실 대신 상가이용” 최강 소심남ㆍ멕시코 활화산 분화 "주민 2천명 대피"..외출 두려운 주민들ㆍ곡우, 전국날씨 밤부터 비…예상 강수량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