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의 음악서비스 엠넷닷컴이 4월 세 번째 주(4월 11일~17일) 주간차트를 발표했다. 6주간 1위를 차지했다가 지난주 10cm에게 1위 자리를 양보했던 ‘태양의 후예’ OST가 또 다시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여전히 식지 않은 ‘태양의 후예’ 열풍을 증명 중이다.‘태양의 후예’ 열 번째 OST인 시아준수가 부른 ‘How Can I Love You’가 새롭게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슬로우 템포의 재즈풍 발라드곡으로 사랑을 망설이는 모든 이에게 용기를 내어 한걸음 더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이외에도 ‘태양의 후예’ OST는 여전히 뜨겁다. 지난주 2위를 차지했던 엠씨더맥스의 ‘그대, 바람이 되어’는 이번주 4위를, 차트에서 롱런 중인 케이윌의 ‘말해! 뭐해?’는 6위를, 역시 주간차트에 오랫동안 머무르고 있는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은 지난 주와 동일한 7위를, 다비치의 ‘이 사랑’ 역시 지난주와 같은 순위인 9위를 차지했다.지난주 1위를 차지하며 7주만에 태후 열풍을 저지한 10cm의 ‘봄이 좋냐??’는 2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새롭게 주간차트에 진입한 곡들도 눈에 띈다. 앨범 발매시 단골로 주간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는 블락비는 5번째 미니앨범 ‘Bloomong Period’의 타이틀 ‘토이(Toy)’로 이번주 2위를 차지했다. 사랑하는 상대에게 멍청해 보일 정도로 헌신적인 자신을 장난감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지코의 프로듀싱 능력을 엿볼 수 있다. 주간차트 5위는 태연의 ‘제주도의 푸른 밤’이 새롭게 랭크됐다. 제주도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두 가지 명곡을 청정과 힐링을 컨셉으로 리메이크한 ‘밴드 고맙삼다’ 프로젝트. 제주도가 가진 매력을 기분 좋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앨범이다. 명품보컬 유성은은 실력파 랩퍼 키썸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질투’라는 곡으로 새롭게 8위를 차지했다. ‘질투’는 신나는 힙합 비트위에 펑키한 슬랩베이스가 주를 이루고 있는 세련된 악기 편곡이 어우러진 노래다. 유성은의 산뜻한 보컬과 키썸의 유쾌한 랩이 곡에 상큼함을 더해주며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가사가 매력적이다.끝으로 이번주 주간차트 10위는 무려 12년의 세월을 거슬러 차트를 역주행한 더 넛츠의 ‘사랑의 바보’가 차지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서 재석팀의 슈가맨으로 배우 지현우와 ‘더 넛츠’가 출연한 이후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이번주는 더 예뻐진 박보람이 신곡 `다이나믹 러브`로 돌아온다. 정은지, 빅스, 이하이 등 음원 강자들의 컴백이 이어지는 만큼 주간차트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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