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이 신형 알티마를 19일 출시했다.
닛산에 따르면 새 차는 내외관 디자인과 성능 등 전반적인 부분에 걸쳐 완전변경에 버금가는 변화를 이뤘다. 총 4개 트림(2.5ℓ SL 스마트/SL/SL 테크 및 3.5ℓ SL 테크)으로 구성하며, 2,990만 원에 엔트리 트림의 가격을 정했다.
한국닛산, 신형 알티마 출시…2,990만원부터

외관은 닛산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에너제틱 플로'를 적용했다. 전면부에 자리한 V-모션 그릴과 부메랑 형태의 LED 시그니처 램프를 비롯해 앞뒤 범퍼와 엔진 후드 및 펜더 디자인 등이 강한 인상을 풍긴다.

동력계는 최고 180마력을 발휘하는 2.5ℓ와 273마력의 3.5ℓ 엔진을 얹었다. 두 엔진 모두 D-스텝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와 결합한다. 연료효율은 복합기준으로 2.5ℓ는 ℓ당 13.3㎞(복합기준), 3.5ℓ는 10.5㎞다. 2,990만 원의 2.5ℓ SL 스마트는 LED 헤드 램프, 원격시동 시스템, 저중력 시트(운전석 8방향/조수석 4방향 파워시트), 보스 오디오 시스템, 후방카메라 등의 편의품목을 갖췄다. 또 탑승자 식별 센서를 포함한 닛산 어드밴스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시스템을 갖췄다.
3,290만 원의 2.5ℓ SL은 7인치 터치 내비게이션과 선루프를 추가한다. 2.5ℓ SL 테크는 3,480만 원, 3.5ℓ SL 테크는 3,880만 원으로, 전방충돌예측경고 시스템과 전방 비상 브레이크, 후측방경고 시스템, 사각지대경고 시스템, 인텔리전트 크루즈컨트롤 등을 넣었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 상품성 강화 및 동급 최고 효율과 성능으로 무장한 알티마는 2016년 수입 가솔린 세단 판매 1위를 목표로 한다"며 "확장한 트림과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바탕으로 기존 수입차 소비자는 물론 국산차 구매자에게 강력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출시를 기념해 전국 전시장 시승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3일(강남/용산/서초)을 시작으로, 24일(일산/강서/송파), 30일(분당/송도/원주), 5월1일(안양/부평/수원), 7일(청주/광주/대구/창원/부산 수영), 8일(대전/전주/제주/부산 동래)까지 3주간 매주말 이어진다. 이 기간중 전시장 방문자에겐 닛산 트래블 파우치세트를 증정한다. 또 시승자 중 추첨을 통해 알티마 투어 패키지(총 3팀),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총 3명) 등을 선물한다. 5월말까지는 온라인 시승 이벤트를 연다. 홈페이지(www.nissan.co.kr)에서 시승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비츠바이닥터드레 솔로2 헤드폰(3명),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5명), 톰 포드 향수(10명)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6월8일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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