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앞서 살펴봤듯이 국내증시가 본격적인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려워 박스권 탈피는 쉽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이런 상황에선 어떤 종목군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요?1분기 실적시즌을 맞이해 실적 개선이 주목되는 종목 중 저평가된 종목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입니다.이어서 박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미국과 중국 등 G2의 불확실성으로 국내증시의 박스권 탈피가 쉽지 않은 만큼, 추가 동력 확인과 기회 찾기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먼저 전문가들은 1분기 실적시즌을 맞이한 상황에서 실적 개선이 주목되는 종목 가운데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습니다.시장의 주도주 탐색 국면이 점차 강화되는 상황에서 실적 개선주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장세가 나타날 것이고, 이런 종목들 중 저평가 종목이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란 설명입니다.이러한 종목들로는 한화케미칼, SK이노베이션 등 화학주와 포스코 등 철강주가 꼽혔습니다.실제 한화케미칼의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400억원대로 시장의 예상치인 1,100억원대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에 머물고 있습니다.포스코 역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5,100억원으로 전망되는데, PBR은 0.56배에 불과합니다.<인터뷰>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일단 실적시즌이라 실적 호전주들은 여전히 매력이 있다. 화학은 실적이 좋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 그쪽에 대한 주가가 많이 올라서 그중에서도 덜 오른 종목, 예를 들어 화학 내에서도 덜 오른 것을 봐야 한다.”최근 일본 엔화 가치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면서 그간 오르지 못한 국내 전통적 수출주도 주도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지난 2월만 하더라도 1달러당 120엔에 거래됐던 엔화 환율이 지난 11일에는 1달러당 107엔까지 떨어졌는데, 일본과 경쟁하는 자동차, 정보통신(IT) 등 국내 수출주는 엔화 강세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이외에도 전문가들은 은행과 보험 등 금융 관련 종목군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습니다.금융주의 경우 그간 저점을 찍었던 은행의 순이자 마진이 올라갈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인터뷰>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 연구위원“금통위 이후의 흐름은 통화금리가 오를 것이다. 통화금리 오르면 영향을 받는 게 금융주들. 증권은 그렇고, 보험이나 은행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다.”여기에 금융주는 주가가 여전히 저평가된데다 고배당주여서 투자매력이 부각될 것이란 진단입니다.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효리 이사, 애월읍 소길리 집 떠났다…관광객 몸살 때문?ㆍ더민주 123석, 새누리 과반 확보 실패 "16년만에 여소야대"ㆍ이대호 끝내기 홈런, 현지 반응…"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 극찬ㆍ태양희 후예 김은숙 작가가 밝힌 결말은? "내가 바보도 아니고…"ㆍ지상욱 "심은하 가장 큰 후원자, 아내 덕에 홀로 서" 당선 소감ⓒ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