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서울 잠실에 위치한 자동차 복합 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에 초소형 컨셉트카 LF-SA를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것이 렉서스의 미래', LF-SA 컨셉트 한국 등장

렉서스에 따르면 LF-SA는 지난해 제네바모터쇼에 최초 공개됐으며, 차명은 'Lexus Future Small Adventurer'의 약자로 '미래의 작은 모험가'를 의미한다. 자동화 운전 기술이 널리 보급될 미래의 생활 방식 안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정신을 이름에 담았다는 게 렉서스의 설명이다.

프랑스 니스에 거점을 둔 디자인 스튜디오 ED2(ED 스퀘어)가 기획에서 제작까지 담당했으며, 전체적인 외관은 각이 진 차체 조형이 보는 각도와 시간에 따라 표정이 변화하는 듯 다른 느낌으로 보이도록 한다.

전면은 엠블럼을 중심으로 한 방사 패턴의 스핀들 그릴이 입체적인 인상을 준다. 실내는 동반자가 없을 시 운전자의 자세에 맞춰 시트, 스티어링 휠, 페달 위치를 조정한다. 조수석은 슬라이딩 방식으로 뒷좌석 위치로 옮길 수 있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포함하는 수정체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센터 콘솔 안 터치패드로 조작이 가능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미래 지향성을 추구하는 요소다.

'이것이 렉서스의 미래', LF-SA 컨셉트 한국 등장

렉서스 관계자는 "LF-SA는 렉서스가 지금까지 발을 들여 놓지 않았던 영역인 2+2인승의 울트라컴팩트 클래스에서 대담하고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최첨단 디자인 트렌드를 구현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장 1년 6개월째인 커넥트투는 4월 초 기준으로 누적 방문객 40만명을 돌파했다. 렉서는 LF-SA를 오는 6월 15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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