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대림점 직원의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연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3월부터 11월까지 각각 교육대상을 달리하는 4개의 과정을 총 20차수에 걸쳐 운영한다. 4개 과정은 경영아카데미(3~4월), 차세대 경영자 교육(5~6월), 유통망 향상교육(6~7월), 유통망 직원 역량개발(8~11월)로 구성된다. 각각 대리점 대표자와 대리점 승계 예정자, 소규모 대리점 대표자, 대리점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유통망 향상교육은 대리점 간 균형있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했다. 상대적으로 운영개선이 필요한 소규모 대리점 대표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소비자 관리와 응대, 시스템 활용법 등 운영 역량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차세대 경영자 교육은 대리점 승계 예정자에게 인사, 노무, 세무 등 향후 대리점 운영에 필요한 실무적인 내용을 알려준다. 유통망 직원 역량개발은 대리점 실무자에게 재고 관리와 소비자 응대법 등 현장 일선의 다양한 업무에 대해 교육한다. 이처럼 대리점 전 직원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 것은 대리점 역량이 곧 최종 소비자의 AS 만족도 증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대리점 발전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상호 시너지를 한층 공고히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현대모비스 국내서비스부품담당 정도희 이사는 "대리점은 현대모비스의 소비자임과 동시에 세밀한 유통망을 구성하는 각각의 기둥"이라며 "이들의 역량강화가 곧 서비스부품 사업의 경쟁력인 만큼 다양한 과정들을 만들어 모든 대리점들이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연간 교육 첫번째 과정으로 3~4월 4차수에 걸쳐 대리점주 160명을 대상으로 '경영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지난 8일 충청호남 지역 대리점 사장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여주 썬밸리 호텔에서 1박2일 일정으로 3차수 교육을 진행했다. 대리점주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실무교육과 함께 '미래 자동차 산업 전망', '성공을 위한 생애 설계' 등의 소양교육도 시행했다.
현대모비스, '대리점 맞춤교육'으로 만족도 높여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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