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우물골2단지 아파트에서 대한노인회중앙회와 실버택배 사업을 위한 '우물골실버벨 아파트택배' 개소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우물골실버벨 센터에는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 13명이 배송원으로 근무하면서 전동 카트, 전동 손수레, 자전거로 55개동 1천800여 세대의 택배 배송과 집화 업무를 맡게 된다.

CJ대한통운은 2013년부터 실버택배 사업을 통해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경기·부산·경남 등 75개 거점에서 560여명의 실버택배원이 친환경 배송장비로 배송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서울 은평구·성북구, 부산 동구 등 기초자치단체와 공기업인 LH공사·SH공사, 대한노인회 등과 제휴를 맺고 올해 안에 일자리 1천개 창출을 목표로 실버택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업은 택배차량 진입이 어려운 신축 아파트 단지 배송이 쉬워지고 시니어 인력은 일자리를 통해 활력과 소득을 얻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cin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