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아가 번뜩이는 카리스마로 주연 못지 않은 미친 존재감을 발휘 했다.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3회에서 장옥정(오연아 분)이 숙원(윤진서 분)을 향한 질투가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오연아는 극 중 늦은 시간에 궁궐 밖 출입을 한 숙원을 포박해 장독에 가두지만 숙종(최민수 분)에 의해 풀려나고 자신만을 탓하는 모습에 분노한다.이후 옥정은 숙원을 불러 윷 겨루기를 통해 기선 제압에 나서지만 이내 폐위되어 유배를 떠나는 모습으로 드라마가 흐르는 60분을 들어다 놨다 했다.오연아는 극 중 자신이 아닌 새로운 여인에게 마음을 주는 임금의 모습에 질투심을 폭발시키며 숙원을 내쫓기 위한 계략을 펼치는 모습을 번뜩이는 살벌한 눈빛과 차가운 표정들로 그려내 안방극장에 섬뜩함 선사했다.또한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숙원에게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한 모습을 보이며 극에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긴장감을 불어넣었지만 아들에게만큼은 한없이 따뜻하고 자상한 엄마로써의 모습을 보인 오연아는 등장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미친 존재감을 발산했다.이처럼 오연아는 때로는 질투에 눈이 먼 모습을, 때로는 사랑만을 갈구하는 애절한 모습을, 때로는 애잔한 모성애까지 역대 장희빈을 연기했던 배우들과는 전혀 다른 오연아만의 스타일로 캐릭터를 그려내며 겉으로는 얼핏 부드럽고 자상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칼날을 품고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이중적인 모습을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표현해내며 찬사를 이끌어냈다.한편, 오연아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미제사건의 범인 윤수아 역으로 등장해 소름 돋는 연기를 펼치며 드라마 흥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신스틸러로써 맹활약을 펼쳤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공식입장] 오상진 측 "김소영 아나운서와 열애중" 양가 허락 받았다?ㆍ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갈등, 대낮 칼부림 난동 `3명 부상`ㆍ로꼬, ‘너도’(Feat. Cha Cha Malone) 단숨에 주요 음원 차트 1위ㆍ‘중국인 女유학생’ 접대원 고용 ‘변칙업소’..“한국 친구들과 불법행위”ㆍ화성 농수로 ‘속옷 차림’ 사망 40대 女, 타살 아니라 ‘사고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