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서울시가 올 하반기 강서구 마곡지구와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공공임대주택 2천 가구를 짓습니다.기존 임대주택과는 달리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인기 지역에 공급되는 만큼 반응이 뜨겁습니다.홍헌표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기자>서울 강서구에 있는 마곡지구 현장입니다.서울시와 SH공사는 마곡지구에 남아있는 2만㎡가 넘는 부지에 공공주택을 짓기로 했습니다.<스탠딩> "제 뒤로 보이시는 곳이 임대주택인 마곡 9단지 아파트가 세워질 부지입니다.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지하2층~지상 16층의 20개동 총 1,500세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마곡 9단지는 모두 1,529세대로 임대주택 814세대, 일반분양 715세대로 구성되며 오는 2019년 상반기 입주가 시작됩니다.임대주택 814가구 중 서민을 위한 국민임대가 512세대이며 공공임대는 302세대입니다.마곡지구는 특히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트리플역세권이어서 지하철로 한 번에 여의도와 강남, 시내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은 지역입니다.실제 지난해 SH공사가 공공분양했을 당시 청약경쟁률이 최고 86대1에 이를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SH공사는 위례신도시에도 공공주택을 지을 예정입니다.서울 송파구 위례지구 A1-13블록에 지하2층~지상22층 13개동, 총 685세대를 공급할 계획입니다.전용면적 74㎡ 438세대, 전용면적 84㎡ 247세대로 구성되며 올 하반기 착공해 2019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입니다.이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최장 20년간 살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로 공급됩니다.위례신도시는 점차 신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어 입주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위례나 마곡은 신규택지에 조성되는 만큼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 임대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선호도가 높은 대규모 택지지구에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본격화될 경우 전세난 해소와 서민주거 안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관악서 염산테러` 30대 女, 전남친 스토킹 피해자? "사건 처리 불만"ㆍ박현주, 대우증권 회장 맡는다…통합작업 직접 지휘ㆍ서울 집값 석달 만에 반등…주택시장 돈 몰린다ㆍ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 경비원 폭행 논란, 안 때렸다더니 CCTV에 `딱`ㆍ세계 각국 정상들 포함된 최대 조세회피자료 폭로..한국인 195명ⓒ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