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통신요금이 지난해 세계 11개 국가 가운데 2년 연속 세번째로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또, LTE 스마트폰 요금제의 경우 2014년 4위에서 지난해 5위로 한단계 내려갔습니다.통신요금 코리아 인덱스 개발협의회(위원장 이내찬)은 2015년 이동통신 서비스 요금 국제 비교 결과를 발표했습니다.비교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독일, 미국, 스웨덴,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 11개 국가입니다.협의회는 "요금수준 비교는 2015년 4~6월 기준 우리나라 이용자의 음성 및 SMS, 데이터사용량을 이용했으며 국내 이용자의 음성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의 평균 값을 기준으로 소비자의 이용량의 차이를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또, "국가별 물가 수준 및 구매력의 차이를 반영하기 위해 PPP(구매력평가)환율과 시장환율을 병행 적용해 비교했다"고 전했습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요금 수준에 큰 변화는 없었으며 영국과 스웨덴, 이탈리아가 전반적으로 우리나라보다 요금수준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영국과 스웨덴, 이탈리아를 포함한 일부 비교대상 국가들의 요금제 개편으로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한 것이 우리나라의 순위 하락에 영향을 주었으며, 국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우리나라의 순위 상승에 영향을 줬습니다.특히 LTE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를 제공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며, 이로 인해 데이터 다량 이용자 그룹의 경우 해외와 비교하여 저렴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와 함께 2013년부터 OECD 국가 중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등 추가 3개국을 포함한 총 14개국의 요금수준을 참고자료로 파악했습니다.LTE 대표그룹의 경우 네덜란드가, 3G+LTE 대표그룹의 경우 오스트리아가 우리나라보다 요금수준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한편 통신요금 코리아 인덱스 개발협의회는 2010년부터 총 40회의 협의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이용 실태와 비교대상 국가 요금제의 특성, 해외 요금 비교방법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표를 개발했습니다.특히 2012년에는 세계 최초로 LTE를 포함한 요금비교 결과를 도출하였으며 지난해부터 통신서비스의 이용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LTE 전용 요금제 및 3G/LTE 통합요금제를 구분하여 요금비교 결과를 발표했습니다.협의회 관계자는 "코리아 인덱스의 결과를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전파하고, 요금 국제비교 방법론을 개선하기 위한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장근석 여진구 `둘이 동갑이야?` 동안 외모 화보 같아!ㆍ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효과? 태국 정부도 `난리났네`ㆍ朴대통령 전국 경계태세 강화 이유는? 북한 위협 `위험수위`ㆍ‘젓가락 살인’ 케냐인 정신 상태 건강하다?..“고국으로 돌아갈 것” 황당ㆍ北 ‘청와대 불바다’ 위협에 경찰도 경계태세 강화ⓒ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