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수장들이 금융개혁을 완성하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4일 금감원 9층 대회의실에서 ‘제2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를 열고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방안과 금융자문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진 원장은 이 자리에서 임 위원장에게 ‘해현경장 지미지창(解弦更張 知微知彰)’이 적힌 휘호를 전달했습니다.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느슨한 거문고 줄은 다시 매어야 아름다운 소리가 날 수 있듯, 금융당국도 초심으로 돌아가 신발끈을 다시 매고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금융개혁을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지난해 3월에는 임 위원장이 진 원장에게 ‘금융개혁 혼연일체(金融改革 渾然一體)’가 적힌 휘호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진 원장은 금융개혁이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개혁의 일관성`과 `지속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진 원장은 “불합리한 금융관행은 오랜 세월 그 관행이 형성되어 이미 업무방식이나 절차에 내재돼 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금융개혁을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임 위원장은 지난주부터 판매를 시작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금융회사간 과당경쟁에 따른 불완전판매 우려가 있었지만 점차 안정화되고 은행과 증권간 균형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ISA는 개별상품 가입에서 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투자로 자산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의미있는 제도”라면서 “긴 호흡을 가지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국민재산을 늘릴 수 있는 제도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박시은기자 separk@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오체불만족 저자, "20대女와 육체관계" 불륜인정…日 주간지 폭로ㆍ양화대교 아치 위 60대 男 고공 농성 `무슨 일?`ㆍ박신양 강소라 ‘22살 차이’ 맞아? 놀라운 동안 “완전 어울려”ㆍ“관광비자로 90일간 4천만원”...큰 돈에 ‘눈 먼’ 성매매 여성들 ‘입건’ㆍ포항 여고 화장실에서 ‘숨진’ 신생아 발견...범인은 누구일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