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정부와 수출 유관기관들이 합동반을 꾸려 이틀 동안 전국의 산업단지 방문에 나섰습니다.수출을 가로막는 장벽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직접 듣고 수출 회복의 답을 찾겠다는 계획입니다.임원식 기자입니다<기자>경기도 안산 반월시화공단에 있는 한 금속 가공업체입니다.매출은 100억 원대 정도인 작은 기업이지만 일본 유명 자동차 회사에 납품을 할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납니다.그러나 지난해 환율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 업체는 멕시코 진출에 나섰습니다.환율 영향을 덜 받는 곳으로 새 수출길을 찾아 나선 건데 지사 하나 내기도 만만치 않습니다.[인터뷰] 박순황 / 근우정공 대표이사"처음 하다 보니까 정부에서 여러가지 지원하는 게 굉장히 제약이 많습니다. 예전에 누가 했더라면 일사천리로 나갈 수 있는데 이것도 해야 되고 저것도 해야 되고..."국내 최대의 중소기업 전용단지라고는 하지만 이 곳 반월공단에서 수출기업은 5곳 중 한 곳에 불과합니다.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이처럼 수출이 서툰 영세 중소기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수출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5천 곳을 수출기업으로 키워내겠다고 한 정부 계획을 감안하면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정부가 기다리지 않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이른바 수출 `제로스톱` 서비스에 나선 건 이같은 배경에섭니다.산업부와 수출 유관기관들로 구성된 합동반이 전국 산업공단들을 돌며 수출 설명회와 간담회를 열고 그 자리에서 해결안을 찾는 등 수출 중소기업 확대에 속력을 내겠다는 겁니다.특히 정부는 과거나 현재 성적보단 미래 전망을 보고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돕겠다는 구상입니다.[인터뷰] 주형환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기존 사업이나 수출, 재무 실적을 넘어서서 사업성이나 시장성, 기술성을 보다 많이 반영하는 방향으로 (수출금융 지원체계를) 바꿔나가야 하지 않나 (생각을 했습니다.)"또 해외 전시회 참가나 해외 지사를 KOTRA가 대행하는 등의 중소기업 해외진출 예산을 당초 계획보다 2배 많은 1,200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파니 `언니`라고 부른 빅토리아 베컴 "한국 쿨하다" 극찬ㆍ악플러 30여 명 고소 "용서 못해"...FNC `레드카드` 꺼낸 속사정ㆍ‘돌아저씨’ 이하늬, ‘서빙녀’로 변신..“군더더기 없는 몸매 놀라워라”ㆍ증선위, 코데즈컴바인에 1800만원 과징금 부과ㆍ[공식입장] `운빨로맨스` 류준열 출연 확정 "황정음과 호흡"ⓒ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