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인 가구 증가와 전세난이 이어지면서 `방 구하기 앱`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봄 이사철을 맞아 앱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는데 허위 매물 여부는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이제 발품을 팔아 집을 구하는 것도 옛말이 됐습니다.스마트폰에서 부동산 중개 앱을 실행하고 조건을 입력하면 원하는 매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부동산 중개 앱은 약 250여 개나 있고 시장 규모가 2조원에 이를 정도로 크게 성장했습니다.1~2인 가구 증가와 전세난 심화로 손품 만으로 방을 구하려는 젊은 층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이 시장에서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직방과 다방은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앱입니다.다방이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직방이 1위 사업자로 다운로드나 매물 수가 훨씬 많습니다.문제는 시장이 커지고 기업들이 난립하면서 `허위 매물`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직방은 올해 진성 매물을 95%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안심직방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다방은 상반기 중 모든 매물을 확인하는 절차를 도입하고, 매매시장 진출계획도 밝혔습니다.<인터뷰> 한유순 / STATION3(다방 앱) 대표"등록된 모든 매물에 대해서 실제 매물이 존재하는지 확인절차를 상반기부터 도입하는 방향성이 하나 있고 또다른 방향성은 전세, 월세쪽으로만 접근했는데 범위를 넓혀서 매매시장쪽으로 진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기존 부동산포털과 한판승부를 예고한 것으로 다방은 이사, 청소, 인테리어 등 신사업도 추진중입니다.지난해 벼룩시장과 부동산써브 등을 보유한 미디어윌그룹이 다방을 인수한 만큼 업계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네이버와 카카오 등 인터넷포털은 물론 부동산114 등 부동산포털도 부동산 중개 앱시장에 가세한 상황.방콜은 직방, 다방과 달리 `무료 서비스`, 업계 유일한 `등록매물 45일이후 자동삭제`를 고수하고 있습니다.<인터뷰> 이연희 / 부동산114(방콜 앱) 이사"기본적으로 `무료 서비스`기조는 대외적으로 공표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킬 것이고, 허위매물이 없는 진성 매물화 작업은 본질이기 때문에 지켜나갈 예정입니다"전문가들은 "부동산 중개 앱이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해 신뢰성을 갖추는 게 우선"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파니 `언니`라고 부른 빅토리아 베컴 "한국 쿨하다" 극찬ㆍ악플러 30여 명 고소 "용서 못해"...FNC `레드카드` 꺼낸 속사정ㆍ‘돌아저씨’ 이하늬, ‘서빙녀’로 변신..“군더더기 없는 몸매 놀라워라”ㆍ증선위, 코데즈컴바인에 1800만원 과징금 부과ㆍ[공식입장] `운빨로맨스` 류준열 출연 확정 "황정음과 호흡"ⓒ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