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에 가족에게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한 50대 여성이 서울 한복판에서 돈다발을 공중에 뿌려 경찰이 경위를 파악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5시5분께 서울광장 분수대 앞에서 A(56·여)씨가 현금 2500만원을 꺼내 공중으로 뿌렸다.A씨는 준비해 온 종이가방에서 1000원권과 1만원권, 5만원권 지폐를 꺼내 공중으로 던졌다. 순간 시민들 사이에 소란이 일었지만 선뜻 돈을 주워간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서울광장에서 예정된 집회에 대비해 주변을 지키고 있다가 A씨가 돈을 뿌리는 걸 보고 곧바로 지폐를 수거했다.경찰과 함께 인근 파출소로 이동한 A씨는 "돈 때문에 남편과 아들이 나를 미행하고 병원에 감금시키려 한다"며 "이를 알리려 제주도에서 올라와 현금 2500만원을 찾아 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송혜교 송중기 "열애 사실무근" 한 목소리..드라마 인기 후유증?ㆍ강소라 남보라 죽이기? 흔들기?...“찌라시 범죄 끝이 없다”ㆍ‘평균 67세’ 日 5인조 그룹 ‘중독성 대박’..“이런 그룹 처음이야”ㆍ설현 ‘뒤태’ 폼 잡은 비결은? “이런 성숙미 처음이야”ㆍ대전서 오피스텔 빌려 47명 여성에게 성매매 1500회 알선 ‘충격’ⓒ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