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홍콩 H지수 폭락으로 얼어붙었던 주가연계증권, ELS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습니다.주가 반등에 따라 ELS 시장으로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는데요.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도입으로 ELS를 활용하는 투자 수요도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정미형 기자입니다.<기자>연초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인 H지수 폭락으로 ELS에 대한 투자자들의 대규모 원금손실이 예상되며 크게 위축됐던 ELS 시장에 최근 봄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2월 중순부터 글로벌 주식시장이 하락을 멈추고 회복세가 뚜렷해지자 ELS 시장에 자금 유입세가 포착되고 있는 겁니다.이달 들어 15일까지 발행된 ELS는 모두 2조1029억원으로, 2월 한 달 동안 발행된 2조8295억원에 맞먹습니다.H지수가 한 달 전보다 약 1천 포인트 가까이 오르고 상당 기간 하락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것으로 풀이됩니다.<인터뷰> 이대원 한국투자증권 DS부 부장"주식도 그렇고 채권도 그렇고 투자할 만한 대안 자체가 크지 않은 상황이어서 ELS에 대한 관심은 굉장히 많았던 부분들인데, 일시적으로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되어 있다가 그런(지수) 부분이 많이 올라와서…"지수가 상승하며 H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ELS의 조기 상환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ELS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ELS 조기상환 종목 수는 올해 1월 130개에서 2월 197개, 3월 15일 기준 424개로 배 이상 늘었습니다.전문가들은 현재 H지수가 지난해 최고점 대비 60% 지수대에 있어 현재 수준 이상을 유지할 경우 조기상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특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도입으로 ELS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인터뷰>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박사"전체 자산배분 비중이 많이 들어가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일정 부분 ELS가 들어가는 것들, 그리고 고객 맞춤별로 다르게 ELS상품을 권유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부분 권유가 된다면 전체 ISA의 수익률 제고에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으로 생각이 된다."마땅한 투자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ELS 수익률이 6~10%로 높기 때문에 ISA를 통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ELS 활용도에 관심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분당 예비군 실종자, 전문가들도 "자살 보다는 타살"..진짜 수상해!ㆍ`분당 예비군 실종자 가입` 고통 즐기는 커뮤니티 뭐길래? 의혹 증폭ㆍ분당 예비군 실종자 오늘 부검…`양손·발·가슴` 결박 미스터리 밝혀지나ㆍ이이경, "동성애 연기 후 집 나왔었다" 깜짝 고백ㆍ[날씨예보] 전국 흐리고 곳곳에 봄비…주말 날씨는?ⓒ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