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 통계에 따르면 평균수명이 남자는 78세, 여자는 85세라고 한다. 실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보면 80대 이상에서 인공관절치환술을 받는 환자가 과거에 비해 많이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보통 인공관절의 수명은 길게 보면 약15~20년 정도다. 관절 전문의들은 인공관절 치환술은 두 번째 하게 되는 재치환술에서 그 결과가 좋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 때문에 가능하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미루라고 조언한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엔 `휜다리 교정술`이 주목 받고 있다.다리가 휘어있게 되는 원인은 상당히 다양하다. 선천적인 문제, 내측 반월상연골판 파열의 후유증,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O자 다리 등 원인이 많다.강북 연세사랑정형병원 김용찬 원장은 "원인이 어떻게 되든지 일단 다리가 O자 모양으로 휘게 되면 안쪽으로 체중이 거의 모두 집중된다"며 "때문에 안쪽부위의 연골손상이 계속 진행되고 무릎은 더 심하게 휘어지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악순환에 빠져 퇴행성 관절염으로 급격히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있는 경우 O자로 다리가 휘어있다면 처음부터 교정술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안쪽 부위에 연골 재생술을 같이 시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엔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술(카티스템)이 도입되면서 진행이 많이 된 퇴행성 관절염에서도 휜다리 교정술이 좋은 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김 원장은 "휜다리가 진행하게 되는 원인 중에 잘못된 생활습관의 비중은 생각보다 크다"며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며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관절의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고 말했다.이어 "내측 반월상연골판의 손상이 휜다리의 진행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내측 반월상연골판을 건강하게 보존하려면 허벅지 대퇴근력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평상시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많이 구부릴수록 내측 반월상연골판의 뒤쪽부위에 압력이 급격히 올라가 파열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카드뉴스] `바둑에서 체스, 초능력까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세기의 대결들`ㆍ한국 억만장자 중 상속자 74%...가장 낮은 곳은 중국?ㆍ이세돌 5국, 내일 MBC서 생중계…‘얼짱’ 이소용 캐스터 해설맡는다ㆍ`세기의 대국` 日인재채용에 인공지능 활용 `궁합` 본다ㆍ[공식입장] 강정호 측 "효민과 열애 NO, 명예훼손 법적대응"ⓒ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