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귀뚜라미보일러, IoT보일러 선두주자…스마트학습 기능 더 높여
2003년 귀뚜라미보일러는 국내 최초로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인터넷 명품 보일러’를 출시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원격제어 보일러의 필요성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귀뚜라미보일러, IoT보일러 선두주자…스마트학습 기능 더 높여
13년이 지난 지금 가전 업계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건 사물인터넷(IoT)이다. 귀뚜라미는 한발 앞서 IoT 보일러를 개발한 만큼 관련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귀뚜라미 IoT 보일러 솔루션’은 보일러를 교체할 필요 없이 IoT 실내온도 조절기만 교체하면 기존에 설치된 보일러를 원격제어할 수 있다. 집 안에서나 밖에서나 언제든지 스마트폰으로 보일러 전원, 온도, 24시간 예약은 물론 각종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보일러에 문제가 발생하면 스스로 진단해 소비자에게 알려준다. 소비자는 알림 버튼을 눌러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보일러 상태는 자동으로 지역 서비스 기사에게 접수돼 신속한 서비스가 이뤄진다. 소비자의 보일러 상태를 본사 서버에서 통합 관리해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귀뚜라미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IoT 보일러 솔루션에는 ‘스마트 학습기능’을 적용했다. 보일러가 스스로 학습하고 맞춤형 온도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스마트 학습기능은 보일러가 사용자의 온도 설정, 각종 기능 설정, 실외 온도 등을 시간대별로 수집해 사용자 생활 패턴을 분석한다.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주간 온도 스케줄, 기상 및 취침 모드, 외출 모드, 목욕 모드 등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회사 관계자는 “항상 한발 앞선 투자로 최고의 브랜드 자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