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14세 연하 검사와 결혼해요" 비판 받아선 안되는 진짜 이유14세 연하 검사와 결혼하는 김원준이 미모의 여검사를 사랑하는 법14세 연하 검사와 결혼하게 된 가수 김원준을 두고 말이 많다.올해 43살의 당대 톱 가수와 14세 연하 검사와 결혼 자체가 ‘마치’ 영화와도 같은 일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유독 김원준에 대해 비판의 칼날을 매섭게 들이대는 이유는 따로 있어 보인다.과거 톱스타들이 결혼 적령기를 놓친 뒤 나이가 꽤나 들어 ‘미모의’ 연하 여성과 결혼한 경우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김원준 뿐 아니라 많은 남성스타들이 ‘연하’ 여성과 결혼하기를 바라고 갈망하고 희망한다.김원준은 그런 경우에 속한 것이고, 다만 상대 여성의 직업이 ‘검사’였을 뿐이다. 아마도, 김원준의 성격상, 상대 여성이 검사가 아닌 다른 직업이었어도, 지인의 소개로 만났든, 우연히 알게 됐든, 서로에 대한 사랑만 있었음 결혼을 결심했을 것이다.김원준은 요즘 청소년들은 ‘과거에 그가 어떤 위치였는지’ 알 수 없겠지만, 그는 요즘 가장 핫하다던 ‘엑소’의 인기에 일치할 정도로 90년대 톱 중의 톱이었고 별 중의 별이었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볼 수 있다.김원준은 왜 다른 가수들처럼, 과거 한창 잘 나갔을 때 결혼하지 않고, 무려 43살(이것도 만으로), 한국 나이로는 44살이 되어서 결혼을 하게 된 것일까. 김원준의 재력이나 외모, 또 뮤지션으로서 실력 등 여러 가지를 굳이 한국사회의 접근법으로 보자면 더 시기를 앞당기거나, 혹은 더 나은 직업군(?)의 여성과도 결혼할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다.물론 결혼은 당사자가 아닌 이상, 함부로 단언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김원준은 과거 결혼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결혼은 음악”이라고. 그러면서 “결혼은 세월이 지날수록 물음표만 늘어가는 것”이라 설명했다.역시나 아티스트 답게 어렵고 난해하다. 하지만 조금 더 쉬운 발언도 있었다. 그는 2010년 30대 후반의 나이에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며 “결혼을 하게 된다면 이상형은 자기 일을 사랑하는 여성”이라고 했다.그렇다. 대중에게 검사라는 직업이 낯설고 생뚱맞아서 ‘반감’이 생기고 ‘부러움’이 생기고, ‘질투심’이 생겨날 뿐, 김원준이라는 인물과 그의 사회적 위치에 견주어 보자면, ‘집사람’이 될 사람이 ‘검사’인 것은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그의 눈에는 물음표와도 같았던 결혼에 대한 어떤 답안지가 이제야 마련된 것이고, 검사라는 직업의 한 젊은 여성이 ‘자기 일을 사랑하는’ 꽤나 근사한 여성으로 비쳐진 것이다.우리는 늘 ‘한 가지’ 사안에만 매몰돼 있지만 아마 법조계에서는 이런 식으로 질문을 던질 지도 모르겠다. 젊은 여검사가 14세 연상 가수와 결혼하는 이유는 뭘까라고. 정답은 없다. 결혼은 그저 축복받을 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한편 김원준 소속사 에프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김원준 씨가 4월 16일 오후 3시 대검찰청 예식장에서 14세 연하의 검찰청 소속 검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디지털콘텐츠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케이티 홈즈♥제이미 폭스 극비 결혼설 "임신설은 부인"ㆍ샤라포바, “어쩌다 이런 일이?” 리우 올림픽 출전 ‘불투명’ㆍ마타하리 옥주현, 과거 ‘걸그룹 시절’ 모습 “충격이야”ㆍ보스턴테러 여성 생존자, 두바이서 페라리 사고로 사망ㆍ‘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초근접 볼맞춤 “둘 사이 수상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