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제네바 모터쇼에 최초 공개된 애스턴마틴 신형 DB11 사전계약이 글로벌에서 1,400대를 돌파하는 등 초반부터 인기몰이에 나섰다.

7일 영국 오토카에 따르면 DB11은 사전 VIP 초청행사에서 500대가 예약됐으며, 이후 온라인에서 공식 이미지가 공개된 이후 500대가 추가로 주문이 들어온 상태다. 이후 제네바모터쇼 기간 중 400명이 예약을 하는 등 현재까지 1,400대의 계약이 이뤄져 높은 관심을 이끄는 중이다.

애스턴 마틴의 DB11의 영국 판매가격은 15만4,900파운드(2억6,400만원), 독일 판매가격은 20만4,900유로(2억7,000만원), 미국에서는 21만1,995달러(2억5,580만원)로 책정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소비자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일은 미정이다.

신형은 DB9의 완전 변경제품으로 V12 5.2ℓ 터보엔진을 탑재해 최고 600마력, 최대 71.4㎏·m의 힘을 낸다. 8단 자동 ZF 변속기와 결합해 0→100㎞/h 가속성능은 3.9초 최고 시속은 322㎞에 달한다.

애스턴마틴 DB11, 1,400대 사전계약 완료..가격은?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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