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경제의 부진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최소 5년 전부터 불거진 장기 침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산업과 수출, 소비와 거시경제 등 주요 경제지표들을 분석한 결과 구조적인 장기 침체로 우리 경제의 기반이 무너지고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먼저 산업 분야에서 전경련은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11분기 연속 0% 이하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해 제조업 가동률도 2009년 금융위기 때보다 낮은 74.2%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또 30대 기업의 매출 증가율 역시 2014년 2분기 이후 6분기 연속해서 뒷걸음질 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수출에서는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인 규모도 문제지만 수출의 질을 나타내는 수출단가지수도 지난 1월 처음으로 80 아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전경련은 또 소비증가율이 2% 전후를 오가며 제자리를 맴돌고 있고 6년 전 113을 기록했던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달 98까지 떨어지는 등 소비 심리도 갈수록 얼어붙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2011년 32.9%였던 국내 전체 투자율이 지난해 4분기 28.8%대로 떨어진 가운데 25~49세 사이의 생산가능 인구도 1985년을 정점으로 줄곧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이같은 위기 극복을 위해서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노동개혁 등 구조개혁과 신성장 동력 확보, 새로운 시장 창출이 시급하다"며 "정부 차원의 선도적인 공급정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보검 차기작, 박보검에게 본격적으로 반해볼까?ㆍ텔레그램 창업자 `위엄`...꽃미남 그에게 한국인 반했다?ㆍ프로듀스101 정채연, “청순에서 섹시까지 안되는게 없네”ㆍ‘꼴찌 반란’ 안예은 인기가 심상치 않다...“K팝스타5 호감형 참가자”ㆍ네이버 이해진 의장 지분 5% 밑으로 추락…“경영권 취약해졌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