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현의 건강 팩트 두 번째 시간입니다.이번 화에서 저희가 다룰 내용은 바로 탈모입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20-30대 탈모 환자 비중이 전체 탈모 환자의 절반에 육박합니다. 특히 탈모를 앓고 있는 여성 환자수도 47.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탈모는 이제 현대인의 공통적인 고민거리가 됐습니다.그래서 저희는 그동안 상식선에서만 회자되던 탈모에 대한 사실과 거짓을 명확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이문현의 건강 팩트 시작합니다.<인터뷰> 권오상 서울대학교 병원 피부과 교수1. 남성들의 딜레마이기도 한데요, 탈모를 늦추는 약들이 성기능에 부작용으로 작용하기도 하나요?권오상 교수> "임상시험 결과, 과학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다만, 심리적인 압박으로 인해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입니다."2. 남성 호르몬이 많은 사람이 탈모에 더 잘 걸릴 수 있다고 하는데 맞나요?권오상 교수> "실제로 탈모 있는 분들의 혈중 남성 호르면 농도를 조사해보면, 일반인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호르몬의 양과 탈모가 직접적인 관계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3. 요즘은 바르는 약을 사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바르는 약을 사용하다 중지하면, 탈모 속도가 빨라진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맞는건가요?권오상 교수> "원래 진행되던 속도로 진행되는 것일 뿐, 악화되는 것은 아닙니다."4. 몸에 열이 많으면 탈모가 유발된다고들 한다. 그래서 모자도 쓰지 말라고 하는데 직접적인 관련이 있나요?권오상 교수> "여름에는 모자를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만,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루 종일 착용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5. 같은 맥락입니다. 사우나에 가면 머리가 더 많이 빠진다는 얘기는 맞나요?권오상 교수> "온천이 발달한 일본에서 이런 연구들이 많이 이뤄졌는데, 의학적으로 보면 사우나가 두피에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탈모 예방에 효과적입니다."이문현기자 mh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보검 차기작, 박보검에게 본격적으로 반해볼까?ㆍ텔레그램 창업자 `위엄`...꽃미남 그에게 한국인 반했다?ㆍ프로듀스101 정채연, “청순에서 섹시까지 안되는게 없네”ㆍ‘꼴찌 반란’ 안예은 인기가 심상치 않다...“K팝스타5 호감형 참가자”ㆍ네이버 이해진 의장 지분 5% 밑으로 추락…“경영권 취약해졌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