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글로벌증시박지원 / 외신캐스터현지시간 1일 유럽 주요 증시는 유가 강세 등에 힘입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WTI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1% 넘는 상승세를 보인데다,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고, 또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가 나타나면서 유럽시장의 상승세로 이어졌는데요. 여기에 다음 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 ECB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 완화 등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 것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현지시간 1일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성장·물가 전망이 약화되었다면서 이번 달 통화정책 결정 시 악화된 전망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추가적인 부양책 동원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한 것입니다.유럽의회의 한 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신흥국 성장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원자재시장의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 기존 전망의 하방 리스크도 증대됐다면서, 이런 점을 반영해 통화정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3월 회의에서는 저물가의 2차 파급효과 가능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포함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ECB가 결코 액션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업종별로는 이날 유럽 증시에서 자동차주들이 상승 랠리를 펼쳤는데요. 독일 폭스바겐 주가가 4.55%, 프랑스 푸조의 주가가 4.29% 뛰었습니다.예상을 뛰어넘는 경기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주요 여섯 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처럼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경기지표 호조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245.3원을 기록했는데요.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40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0년 6월30일 기록한 1243.0원 이후 5년8개월 만입니다. 이날 장은 1236.7원에 마감했지만, 이 역시 최근 5년여만에 최고 수준이었구요. 지난해 12월31일 종가인 1172.5원과 비교하면 5.5%나 상승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국내 식품업계 등에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입니다.지금까지 유럽시장 동향에 이어서 환율시장까지 함께 살펴봤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한국경제TV 핫뉴스ㆍ강동원 열애설 `사실무근 밝혀졌지만`...사생활 보도 `위험수위`ㆍ朴대통령 국회 겨냥 “직무유기” 맹비난...누리꾼 반응 ‘싸늘’ㆍ더민주 "필리버스터 중단" 결론..진짜 이유는 총선 승리 위해?ㆍ셰익스피어 무덤의 비밀...그 진실의 문이 마침내 열릴까?ㆍ‘비만 고슴도치’를 자바를 아시나요? “다이어트” 영상 SNS 화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