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이달에도 주요국들의 정책 회의가 잇따라 예정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정책 기대감에 따라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자세한 3월 주식시장 전망을 정미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기자>연초 변동성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 시장.3월에도 코스피는 글로벌 통화 정책 공조와 함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월초 중국 양회를 시작으로,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와 일본중앙은행의 금융정책회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회의 등이 연달아 예정돼 있습니다.이미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필요하다면 통화정책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히면서 추가 부양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키운 상태.이번 ECB 회의에서는 마이너스 금리 폭 확대와 추가 자산 매입 확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이와 더불어 일본 BOJ도 추가 부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역시 이번 양회에서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 부양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내놓을 전망입니다.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도 3월 FOMC 회의에서 비둘기파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졌습니다.다만 전문가들은 정책 기대감을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대우증권은 "마이너스 금리 등 정책 효과가 지금까지 미미했다"며 "오히려 은행 수익성 악화와 같은 금융시스템 전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 기대감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다른 증권사들도 정책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선반영돼 있다는 점과 기대치가 너무 높아졌다는 점을 변수로 지적했습니다.한편, 3월 코스피 예상밴드는 1800선 중반대에서 높게는 2000선 초반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업종별로는 환율 효과가 기대되는 수출주의 상대적 강세가 3월에도 지속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관측입니다.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강동원 열애설 `사실무근 밝혀졌지만`...사생활 보도 `위험수위`ㆍ朴대통령 국회 겨냥 “직무유기” 맹비난...누리꾼 반응 ‘싸늘’ㆍ더민주 "필리버스터 중단" 결론..진짜 이유는 총선 승리 위해?ㆍ셰익스피어 무덤의 비밀...그 진실의 문이 마침내 열릴까?ㆍ‘비만 고슴도치’를 자바를 아시나요? “다이어트” 영상 SNS 화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