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의 시상자로 나서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뜨거운 관심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이병헌은 1일 소속사를 통해 “여러 나라의 많은 시상식과 영화제를 다녀봤지만 (이번 시상식은) 참석하는 배우입장에서도 행사진행, 매너, 배우들의 자세 등을 보며 여러 가지로 배울 점도 많이 느꼈다”며 “오랫동안 많은 것들을 이뤄낸 많은 분들을 보며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같은 날 수상후보로서 함께 자리했던 조수미에 대해 “낯선 곳에서 조수미씨를 만나게 돼서 너무 반가웠고, 저는 시상이지만 처음으로 자랑스럽게 노미네이트 되신 것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이날 이병헌은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이병헌은 콜롬비아 출신 배우 소피아 베르가라와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유창한 영어 실력과 차분한 스피치로 외국어영화상의 취지와 수상후보작을 설명했다.‘외국어영화상’의 수상작으로는 `사울의 아들`이 선정됐고, 이병헌은 라즐로 네메스 감독에게 트로피를 건넸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김무성, 살생부 논란 사과 배경은? 계파갈등 여지 ‘여전’ㆍ복면가왕 하니, 방송 접고 휴식에 들어간 까닭은?ㆍ‘평화달리기’에 탱크 등장 왜? “난민 현실 알린다”ㆍ던지고 버리고…미국의 충격적인 `병아리 공장` 충격과 공포ㆍ더민주,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투입한 까닭은? “천정배 저격수”ⓒ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