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혼다가 판매가격 2천190만엔(약 2억3천80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오토바이 `RC 213V-S'(이하 레이서 레플리카) 생산에 나섰다. `RC 213V-S'는 이륜차 로드 레이스 세계선수권대회인 'MotoGP클래스'에서 2연패를 달성한 경기전용 2륜차(MotoGP 레이서) `RC 213v'의 일부 사양을 바꾼 것이다.

19일 `닛케이(日經) 모노즈쿠리'(숙련된 기술자가 뛰어난 기술로 정교한 물건을 만든다는 뜻으로 장인 정신으로 이뤄진 일본의 제조업과 그 역사를 나타내는 말) 1월호에 따르면 혼다는 최근 레이서 레플리카 생산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생산은 5개로 나눠진 작업 공간에서 이뤄진다. 25명의 작업자가 각각 담당 공정 작업장(레플리카 전용)에 배치돼 거의 수작업으로 부품을 가공하거나 조립해 완성한다.

혼다측은 이런 공정을 거쳐 작년 7월부터 주문받아 놓은 250대를 한정 생산할 방침이라고 닛케이 모노즈쿠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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