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의 주력제품인 뼈이식재(OCS-B)가 이란에 첫 수출된다.

나이벡은 최근 이란 A사의 발주를 받고 소뼈 유래 뼈이식재 OCS-B를 19일 선적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이란 당국의 판매 허가를 받은 뒤 첫 수출이다.

2014년 12월 나이벡은 이란의 수도 테헤란 소재의 A 유통회사와 120만달러 상당의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나이벡은 이번에 수출된 OCS-B 외에도 다수의 제품이 판매 허가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란은 인구 7000여만명에 원유 생산량 세계 제4위의 산유국이다. 최근 미국 등 서방 세계로부터 제재가 해제됐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란 등 중동지역 시장이 커지고 있는 이때 나이벡 제품의 이란 수출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치과 재료뿐만 아니라 화장품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