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15일까지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하면서 12억원에 달하는 국고보조금을 허공에 날리게 됐다.비교섭단체로서 총선 과정의 불이익에 대한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국민의당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20석 이상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15일 현재 국민의당 의석수는 17석으로, 6억7천만원 상당의 1분기 경상보조금을 지급받았다.이는 20석을 채워 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했을 때 받을 수 있는 18억2천만원 상당에 비해 11억5천만원이나 줄어든 규모다.국민의당 의석수는 3주 가까이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신기남 의원이합류하더라도 18석으로 교섭단체 구성 요건에는 2석이 모자라며, 현재로선 무소속 박지원·최재천 의원이나 더민주 의원의 추가 합류를 점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선거보조금은 다음달 28일 지급될 예정으로, 그때까지 20석을 채운다면 72억9천만원을 받을 수 있지만 현재 의석수가 유지된다면 26억8천만원밖에 받지 못한다.국고보조금 외에 언론보도 측면에서도 교섭단체 구성은 절박한 과제다.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면 교섭단체 구성 여부가 언론의 지면 배치나 보도 시간의 중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당내에서는 비교섭단체로 묶일 경우 보도의 비중이 현격히 낮아지고 당 차원의 선거 전략이 힘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1호선 영등포역서 지하철 고장…코레일 "운행 차질 없다"ㆍ빙속 이승훈, 마지막 바퀴 대역전극…0.06초 차 `우승`ㆍ‘런닝맨’ 유재석, 김가연에 “불편한 여자” 폭풍디스 ‘폭소’ㆍ스타벅스 vs 편의점, 커피 원두 원가 알아보니 `충격`ㆍ나한일, 출소 3년여 만에 또 철창행…대체 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