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개성공단 전면 중단과 관련해 입주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대출이나 보증에 대해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했습니다.12일 정부는 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긴급 지원 대책을 확정했습니다.정부는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로 인해 입주기업들이 유동성 애로를 겪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남북협력기금에서 대출을 받은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존 대출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남북경협보험에 가입한 기업에 대해서는 남북협력기금에서 보험금을 지급하는 절차를 즉시 착수하기로 했습니다.정부는 국책은행을 통해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해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고 민간은행에는 대출금리 인하와 대출상환 유예, 만기연장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정부는 국세와 지방세의 납기를 연장하고 징수를 유예하는 한편 전기요금 등 공과금 납부 유예 등도 지원할 방침입니다.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지원안을 확정한 가운데 시중은행도 금융지원에 착수했습니다.KB국민은행은 12일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개성공단 입주 KB국민은행 거래기업에 긴급운영자금 지원, 기존대출 기한연장조건 완화, 분할상환 원금 유예, 금융비용부담 완화 등을 지원키로 했습니다.긴급운영자금은 매입처 결제자금 등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경우 업체당 최고 5억원까지, 최대 연 2.0%p의 금리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기존대출 만기도래 시 최대 연 2.0%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한편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분할상환중인 대출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서 상환을 유예합니다.KB국민은행에 이어 여타 시중은행들도 대출금리 인하, 상환 유예, 만기 연장 등을 검토중으로 조만간 관련 지원 안을 시행할 전망입니다.이들 시중은행들은 개성공단 가동 폐쇄 이후 대출 기업 현황 파악 등 각종 지원방안을 검토해 오고 있습니다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100년 만에 찾아낸 중력파, 실제 모습 보니…아이슈타인은 천재 그 이상ㆍ리틀 싸이 `짧은 생` 마감..."귀여운 전민우 무대와 작별"ㆍ`한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 얼마 버는지 보니 `깜짝`ㆍ본분 금메달 `몸매 과시` 경리 대박..."이런 몸매 처음이야"ㆍ`본분 금메달` 경리, 아이돌 몸매 끝판왕…다이어트는 어떻게?ⓒ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