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스페이스 구자성 한국지사장 “도심 속 맞춤ㆍ고급형 물품보관 서비스 ‘셀프스토리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급부상 中” ①
[이선영 기자] 가정에서나 사무실에서나 점점 늘어나는 짐으로 인해 불편을 겪거나 쾌적하지 않은 환경에 방치되어 있지는 않은가.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부족한 생활공간을 대체할 수 있는 ‘셀프스토리지’가 주목받고 있다.

‘셀프 스토리지(Self Storage)’는 개인이나 가정, 기업 등에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임대해 주는 서비스로 해외에서는 대도심을 중심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도시인들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국내 역시 2010년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셀프스토리지 업체 ‘엑스트라스페이스’에 의해 셀프스토리지 서비스가 도입된 이래, 아직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는 반면 날이 갈수록 개인이나 가정, 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하나의 트렌드로 급부상 중이다.

이에 셀프 스토리지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셀프스토리지에 대한 궁금증을 갖는 사람도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셀프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하고 국내 최초로 셀프스토리지를 도입한 ‘엑스트라스페이스’ 구자성 한국지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국내에선 아직 ‘셀프스토리지’란 개념이 다소 생소하다. 간략하게 소개해 달라.
A.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는 물품보관 공간을 필요로 하는 개인∙가정∙기업을 위해 다양한 크기의 보관 공간을 제공하는 물품보관 솔루션입니다. 개인 고객은 계절용품, 취미용품, 가구, 소장품 등을 보관하고 기업 고객은 서류, 사무용품, 재고물품 등을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최근엔 고가의 미술품, 와인 등 온·습도에 민감한 물품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셀프스토리지 시설은 현대인의 다양한 생활패턴에 맞춰 24시간 이용 가능하도록 변모했고 각종 보안시스템을 구축하여 보관물품에 대한 안전을 제공합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엑스트라스페이스는 보관물품에 대한 안전과 이용고객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전용 보안시스템을 개발, 운영 중에 있습니다. 엑스트라스페이스는 남성적이고 차가운 창고의 이미지를 탈피해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쾌적한 물품보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시설의 온·습도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밝고 따뜻한 실내 환경 조성 및 다양한 포장 재료를 제공해 고객 편의 중심의 운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Q. 국내외 셀프스토리지 시장의 현황은 어떠한가?
A. 셀프스토리지 시장은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풍요로운 삶의 질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관심을 기반으로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인구 밀도가 높아 생활공간이 좁고 물가가 비싼 아시아 대도시를 중심으로 성장 중이며, 특히 소득의 상승과 함께 다양한 취미생활을 영위하는 도시인들이 줄어드는 주거 공간에 대한 욕구를 셀프스토리지를 통해 해소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셀프스토리지 시장의 잠재적 성장가능성을 확인한 투자 회사들의 자금이 대규모 유입되면서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 컨설팅 회사 CBRE가 2015년 1월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성숙기에 접어든 미국 셀프스토리지 시장은 지난 10년 간 4.6% 성장을 이뤘고 아시아 시장은 이에 비해 20여년이 뒤쳐져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싱가포르, 홍콩, 도쿄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상승해 싱가포르는 앞으로 약 222,967m²(약 67,500평), 홍콩은 362,322m²(약 109,602평)의 추가 공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아시아 지역에서 싱가포르, 홍콩, 일본의 셀프스토리지 시장은 상대적으로 성숙하였음에도 많은 대중이 셀프스토리지 사용의 필요성과 그 이점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하다고 합니다.

Q. ‘엑스트라스페이스’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달라
A.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아시아 최대 규모로 셀프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인 엑스트라스페이스는 아시아 대도시를 중심으로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를 개인, 가정, 기업에 제공하여 더 크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욕구를 생활공간 창출을 통해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2007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2010년 국내 상륙하여 같은 해 11월 서울 양재동에 첫 지점을 설립하였고 2014년 10월 분당에 2호점, 2015년 5월 서울 가산동에 3호점을 오픈했습니다. 2016년 현재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대만, 홍콩 등에 26개 지점에서 약 120,774m²(약36,534평)의 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셀프스토리지 시장에서 ‘가장 인정받고 신뢰받는 브랜드’의 비전을 품고 출발한 엑스트라스페이스는 지난 10년 간 초심을 잃지 않고 전문 관리시스템, 최첨단, 보안, 장비, 접근성, 연중무휴 등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생활 방식과 업무 환경을 크게 변화시키며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Q. 엑스트라스페이스의 국내외 운영 현황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다
엑스트라스페이스는 아시아 셀프스토리지 산업의 선구자로 한국과 말레이시아에 대규모 셀프스토리지 시설을 최초로 설립했을 뿐 아니라 옷과 액세서리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의류 보관 공간을 시장에 최초로 소개한 기업입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선 개인 소장 고급 와인을 전문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와인스토리지’를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와인스토리지 내부는 연중 12°C~14°C, 65%~75% 습도를 항시 유지하며 최적의 보관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조도 조절 기능까지 구축하고 있으며 가족, 지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아늑한 분위기의 와인 테이스팅 룸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한국에선 특별히 고객이 수탁한 물품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건물의 각 층을 구조보강하고 셀프스토리지 전용 보안시스템을 개발해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홍콩의 경우 업계 최초 메인 콘솔에서 개인 입·출입 핀코드를 이용해 보안 경보를 비활성화 시킬 수 있도록 개인경보시스템 장치를 선보였고 싱가포르에선 태양열을 활용한 지점 운영을 시도한 최초의 셀프스토리지 기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각 지점엔 우수한 서비스 경력을 보유한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으며 운영시스템을 온라인으로 구축해 모든 지점의 가용 공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기술과 혁신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지점 및 보관 공간 사이즈 선택, 견적, 실시간 프로모션 등 문의사항을 상세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콜 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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