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채권단은 현대상선이 다음달 말까지 추가 자구안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경우 지원하겠다는 `조건부 지원` 방침을 정했습니다.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2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채권단 협의회를 열고 현대상선이 제출한 자구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채권단은 고액 용선료 인하, 공모 회사채 등 비협약채무 조정을 전제로 출자전환이나 채무 금리 인하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다만 신규 자금은 지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현대상선이 제시한 자구안에는 용선료 삭감, 비협약채무 조정 외에 현대증권 등 금융3사 매각도 담겨 있었습니다.특히 현대상선이 보유 중인 현대증권 보유 지분은 다음날인 3일 바로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에 착수합니다.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오릭스 PE로 매각이 불발된 지 4개월 만입니다.주관사측은 이달말까지 인수의향서를 받은 뒤 이르면 인수적격후보자를 선정, 이후 실사, 본입찰을 거쳐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입니다.조연기자 y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최경주, 4년8개월 만에 우승 `무산`…준우승 상금은 얼마?ㆍ강용석, 여의도 국회 도전장...“도도맘도 뒤따라 도전장?”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이승기 군입대, 방송활동 수고했어요...오늘부터 그대는 훈련병!ㆍ 치주염, 구취 방치했더니 세균이 몸속 깊은 곳 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