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사의 2월 판매조건은 지난 1월과 대동소이하다. 현대차는 기본할인이 동일한 수준이며, 기아차는 신차를 출시하면서 할인차의 수가 줄어들었으나 할인액이 늘어난 차도 있다. 한국지엠은 할인액을 대체로 높였고, 쌍용차와 르노삼성은 할인 대신 인기 선택품목 무상장착 조건을 내걸었다. 다음은 각사가 제시한 2월 판매조건.

설 맞이 2월 구매혜택 뭐가 있을까?

▲현대자동차
기본할인은 엑센트 30만 원, 벨로스터·i30·i40 각 50만 원, 쏘나타 30만 원, 쏘나타 하이브리드 100만 원,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00만 원, 그랜저 및 그랜저 하이브리드 70만 원, 제네시스 100만 원, 싼타페 30만 원, 에쿠스 15%다.

무이자할부도 이어간다. 대상은 벨로스터, i30, i40다(선수율 20%). 엑센트,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기본할인대신 선수율없이 연리 2.9%의 할부가 가능하다. 여기에 그랜저와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20만 원 할인을 더한다. 제네시스의 경우 할인 대신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무상 장착한다.

한편, 홈페이지에서 구매상담 후 첫 구매 시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물한다.

설 맞이 2월 구매혜택 뭐가 있을까?

▲기아자동차
기본할인은 모닝 80만 원, K3 50만 원, K5 50만 원, K5 하이브리드 100만 원, K7 하이브리드 200만 원이다.

모닝과 K3, K5, K5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는 1.5~3.5%(12~60개월) 이율의 할부에 차종별 50만~150만 원의 추가 할인을 묶었다. 전 차종에 블랙박스 특가 이벤트도 지난 1월에 이어 진행한다.

설 맞이 2월 구매혜택 뭐가 있을까?

▲한국지엠
기본할인은 스파크 60만 원(2015년형 100만 원), 아베오 50만 원, 크루즈 160만 원, 말리부 가솔린 및 LPG 190만 원(구형 210만 원), 올란도 디젤·LPG 90만 원(택시 30만 원), 트랙스 60만 원, 다마스 구형 55만 원, 라보 20만 원(구형 50만 원)이다. 여기에 입학 및 졸업, 취업, 결혼 등 새 출발하는 소비자에게는 최대 2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대상차종은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트랙스, 올란도, 다마스, 라보다.

스파크는 5.5% 금리로 하루 3,000원(월 9만 원)만 내면 되는 '착한 할부'를 이어간다(48개월, 유예율 최대 70%). 스파크(2015년형)와 말리부, 크루즈는 선수금없이 36개월 무이자할부로 구입할 수 있다. 2015년형 다마스와 라보를 대상으로는 '자신만만 할부'를 마련했다. 소상공인들이 초기 사업비용 부담없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1년간 월 1만 원씩 할부원금을 내고 나머지 36개월간 5.5% 금리로 분할납부하면 된다.

이 밖에 3년 이상된 차 보유자는 최대 40만 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해당 제품은 아베오, 말리부, 임팔라, 올란도, 트랙스다. 재구매 할인은 차종별 40만~50만 원이다.

설 맞이 2월 구매혜택 뭐가 있을까?

▲쌍용자동차
기본할인은 코란도C 80만 원, 렉스턴W 100만 원, 코란도 스포츠 20만 원이다. 여기에 코란도C와 티볼리는 매립형 8인치 스마트미러링 내비게이션 증정 또는 20만 원을 추가로 깎아준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43만 원 상당의 스키드플레이트를 무상 장착한다.

코란도C는 36개월 무이자할부로 살 수 있으며 차종별로 1.9~5.9%(36~72개월) 장기저리 할부도 운영한다. 티볼리와 코란도 스포츠는 할부원금 1,000만 원(36개월 이상)일 때 추가로 2채널 블랙박스를 선물한다. 체어맨W CW600, CW700을 일시불 및 5.9% 저리할부로 구입하면 4-트로닉 시스템(274만 원 상당)을 무상 지원한다. 체어맨W V8 5000(스페셜에디션 제외)은 여행상품권(1,000만 원 상당) 지원, 715 서비스 쿠폰, VVIP 바우처 등을 제공한다.

공무원과 교사, 군인, 군무원의 경우 전 차종 10만 원 할인을, 여성 및 신입사원(입사 5년 이내)이 코란도C 및 티볼리를 사면 10만 원을 할인한다. 사업자가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하면 2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7년 이상된 노후차(2009년 1월31일 이전 등록) 보유자가 코란도C, 렉스턴W,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매하면 20만 원을 깎아주고, 준중형 이하 승용차 보유자가 티볼리나 코란도C를 사도 10만 원을 할인한다. 재구매 혜택은 대수에 따라 제품별로 10만~50만 원이다. RV 보유자가 렉스턴W,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하면 20만 원, 코란도 스포츠를 사면 10만 원을 각각 더 깎아준다.

이 밖에 RV 전 차종에 대해선 일반 및 차체 무상보증 기간을 5년 또는 10만㎞로 늘려준다.

설 맞이 2월 구매혜택 뭐가 있을까?

▲르노삼성자동차
현금 구매 시 기본할인은 SM3 가솔린 50만 원, SM5 가솔린(장애인차 포함) 150만 원, SM5 택시 50만 원, SM7 70만 원(LPe 50만 원), QM5와 QM3 각각 50만 원이다.

저리할부는 SM7과 QM3의 경우 1.9%(36개월)와 2.9%(60개월) 중 택할 수 있다. SM3는 2.5%(36개월) 할부와 가솔린차에 한해 추가로 20만 원을 깎아준다. 할부구입 시 밸류박스를 이용하면 SM5는 0.5%(36개월) 할부에 50만 원 할인을 더한다. SM6의 경우 4.9~6.5%(36~60개월)에서 고를 수 있다. 5년 또는 10만㎞ 보증서비스, 신차교환보장 프로그램, 운전자 특별 보험 지원도 포함한다. 재구매 할인은 구매횟수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이다. SM5, SM7의 경우 최대 87만 원 상당의 스마트 커넥트, 통풍시트 등의 품목으로 구성한 스타일패키지를 제공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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