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REC 판매사업자 소재지분석...95%계약률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2015년도 하반기 태양광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s) 판매사업자 선정계약'을 본사와, 사업소 그리고 서울에서 스마트워크센터를 활용해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은 정부의 소규모 태양광 보급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정책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한국에너지공단이 선정하고 발전사가 구매·관리하는 제도로써 서부발전은 이번에 계약 신청건수 181건 중 171건(95%)의 높은 계약률을 보였다.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충청남도 태안으로 본사를 이전한 서부발전은 접근성이 낮아진 고객들의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선정계약 대상 사업자들의 소재지를 분석, 거점도시별 계약 희망 도시를 사전에 조사한 바 있다.



그 결과, 전라권 희망 사업자는 53%(90개소), 서울 등 수도권 희망 사업자는 32%(55개소), 충남권 희망자는 15%(25개소)로 나타났다. 서부발전은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계약체결 장소인 본사(충남 태안) 외에도 서울 잠실과 전북 군산에 계약체결 장소를 추가로 확대·선정해 계약을 체결했다.



서부발전은 계약체결 장소의 다양화를 통해 고객들의 편의성 제공 및 정부3.0 정책이행을 선도하고 향후 2016년 태양광 REC 선정계약의 경우 경상권과 대전권을 추가하는 등 계약 장소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본사가 서울에 있을 때는 지방 고객들의 불편함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본사 이전과 함께 정부3.0 패러다임 속에서 고객 맞춤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asiae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