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챔피언 제이슨 더프너(미국)가 2년간의 침묵을 깨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 정상에 올랐다.더프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7,3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함께 25언더파를 기록한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와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다.2012년 취리히 클래식과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낸 더프너는 2013년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었다.그러나 2014년 목 디스크로 고전했고, 2015년에는 이혼까지 했다.더욱이 아내가 타이거 우즈(미국)와 바람을 피웠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마음 고생까지 했지만 이번 우승으로 재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한국남자골프의 유망주 김시우(21·CJ그룹)는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공동 9위(19언더파 269타)에 올라 2주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김시우는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서는 단독 4위를 차지했었다.재미동포 케빈 나(33)는 21언더파 2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올해 처음 대회에 출전한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공동 3위에 머물렀다.노승열(25·나이키골프)은 16언더파 272타,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스타벅스 커피값 비싼 이유 있었네ㆍ구로역, 20대 남성 투신 사망…출근길 대란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제주공항 50시간째 마비…낮 12시 강풍·대설주의보 해제ㆍ 치주염, 구취 방치했더니 세균이 몸속 깊은 곳 까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