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누아주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하비누아주의 멤버 뽐므는 팀 이름을 짓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는데, "검색창에 `예쁜 불어`를 검색해서 나온 단어다"라며 "어법에 맞지 않는 표현이라 원래는 `누아주하비`여야 한다"고 고백했다. 또한 뽐므는 본인의 예명인 `뽐므` 역시 불어임을 밝히며 "한 때 사대주의에 빠져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비누아주는 2011년 KBS `탑밴드`에 출연한 경험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유희열은 대체로 강한 사운드의 락 밴드들이 참여하는 `탑밴드`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이에 멤버 전진희는 "당시 클럽 공연을 했는데 그 땐 화, 수 공연이라 관객이 한 명도 없이 공연하곤 했다. 우리가 할 땐 우리 다음 팀이, 다음 팀이 할 땐 공연 끝낸 우리가 서로 지켜봐줬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탑밴드`에 어울리진 않겠지만 나가면 우리 노래를 한 번이라도 더 들려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방송 출연 이후 골드 타임인 토요일 7~8시 공연을 하게 됐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하비누아주의 음악은 주로 여성 멤버인 전진희와 뽐므가 직접 만든다. 이에 MC 유희열은 남성 멤버인 심영주와 박찬혁에게 "남자 입장에서 이해가 안 되는 것들은 없나" 라고 물었다. 멤버 박찬혁은 "특히 한 곡이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며 "`사랑하고 싶어요`라는 곡인데, 제목부터 가사까지 좀 불편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원곡인 뽐므 버전의 `사랑하고 싶어요`와 심영주 버전의 `사랑하고 싶어요`를 즉석에서 선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수많은 인디 밴드 중 하비누아주만의 매력에 대해 멤버 뽐므는 "우리 음악은 대체로 찌질하고 우울하다. `너 힘드니? 나도 힘들어`라고 말하는 게 우리의 차별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멤버 전진희는 하비누아주의 꿈으로 "매니저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하며 매니저 없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MC 유희열은 하비누아주를 섭외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는데, "SNS 계정이나 메일 주소로 연락 주시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비누아주, V.O.S, 45RPM, 트와이스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늘(22일) 밤 12시 10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사진 = KBS
편집국기자 wowsports0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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