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약보합세로 출발했습니다.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28포인트, 0.23% 하락한 1885.36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간밤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0.05% 오르며 강보합세를 기록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6%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국제 유가에 대한 공급 과잉 우려가 확산되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장 초반 개인이 홀로 90억 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억 원, 8억 원가량 동반 매도에 나섰습니다.외국인은 이날까지 33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역대 최장 기간 매도(33거래일) 기록까지 바짝 다가섰습니다.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나오며 83억 원가까이 순매도를 기록 중입니다.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전기가스업, 음식료업, 화학이 소폭 상승하는 걸 제외하고는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습니다.전기전자, 통신업, 철강금속, 증권 등이 모두 1%대 약세입니다.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삼성전자,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이 1~2% 안팎으로 빠지고 있습니다.반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각각 1.05%, 1.45% 상승하고 있습니다.코스닥 지수는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했습니다.20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44포인트, 0.5% 오른 684.69로 출발했습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억 원, 37억 원 동반 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이 44억 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습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건설업종이 3%대 강세,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제약, 음식료/담배가 1%대로 오르는 반면, 인터넷과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비금속 등은 1% 안쪽으로 내리고 있습니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셀트리온이 3%대로 강세를 기록 중입니다.코미팜과 오스템임플란트, 동서 등도 최대 2%대로 오르고 있고, 바이로메드와 메디톡스, 로엔 등은 약세입니다.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내린 1,208.9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시신훼손 초등생, 한국사회 혼란에 빠트렸던 부모들ㆍ쯔위 사과 강제 논란..“세상에서 가장 힘든 코리아 아이돌 스타 행보”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아침마당 서정희, 시청자 혼란에 빠트렸던 폭탄 발언ㆍ치주염, 구취 막는데 이 방법이 최고ⓒ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