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는 지난달 9일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4세대 풀체인지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가 출시 한 달 만에 10만대 수주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도요타자동차가 일본 출시 발표회에서 밝힌 월간 판매 목표인 1만2천대의 약 8배에 달한다.

일본에서 '수주'는 고객에게 차량이 인도돼 등록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계약으로, 대부분 실제 판매 대수로 연결된다고 한국도요타는 설명했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이번 4세대 프리우스는 1997년 첫 출시 이후 전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아온 '에코-DNA'를 더욱 진화시키면서 고객이 갖고 싶고, 타고 싶어하는 '차원이 다른 하이브리드카'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